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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항암 치료의 고통을 털어놨다.
서정희는 "1차 항암 치료 2주 후부터 머리를 망치로 때리고, 칼로 난도질하면서 긁어내는 느낌, 대상포진 처럼 아팠다. 이후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 삭발을 하고 가발을 착용 중이다"며 항암 치료의 고통을 털어놨다. 그는 "현재 항암 치료를 4차까지 했다. 절제를 해서 가슴이 없는 상태다"며 "살을 늘려서 2개월 후에 재건을 하기로 했다. 또 한번의 어려운 수술이 있겠지만, 항암 치료만 하겠냐. 항암 치료가 제일 힘들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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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정희는 '가짜 뉴스'로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그는 "'서정희가 사망했다'는 타이들로 유튜브에 나왔다. 지금 모습을 영정 사진으로 했더라"며 "항암 치료 중에 있었으니, 전화를 많이 받았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고 올렸더라. 보니까 합성해서 만들어서 올렸더라. 많은 분들이 클릭수 올리려고 죽은 사람도 만들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했다.
서정희는 "인터뷰도 안 했었다. 딸 유튜브에만 출연했었는데 가짜 뉴스로 많이 퍼져서 방송에 나와서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