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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tvN 수목드라마 '이브'의 유선이 작품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번 작품을 '선물'이라고 표현한 유선은 "촬영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 회 방송까지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았었는데, 방송을 보면서 소라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것이 어려웠다. 많은 분들이 작품을 끝낸 소감을 물어보실 때마다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연극 '마우스피스'와 드라마 촬영 준비를 병행한 유선은 배우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그는 "배우는 자기 옷에 맞는 역할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 않나. '이브'를 만나기 전까지 항상 저에게 주어진 역할만을 연기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답답함이 쌓여왔다. 배우로서 어딘가에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고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연극 무대에 설 수 있는 행운 같은 기회가 저에게 찾아왔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