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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요한(36)이 "'명량'이 있었기에 '한산'도 있다"고 말했다.
흥행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한산'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게 내 기준은 아니다. 많은 관객이 봐준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도 그 생각을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한산'은 많은 분이 봐줬으면 좋겠다. 늘 연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관객이 영화를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지금은 그것 조차도 강요하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좋은 영화가 나온다면 봐주실 것이고 그 영화를 통해 느끼신다면 참 좋을 것 같다. 부담감은 솔직하게 없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렸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출연했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