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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직업 거짓말→동성애자일 수도"…'비밀남녀', 추측 난무 첫 만남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7-26 22:49 | 최종수정 2022-07-26 22:4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비밀남녀' 멤버들의 긴장되는 첫 만남이 담겼다.

26일 첫 방송된 KBS 조이 예능프로그램 '비밀남녀'에서는 출연자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폴킴은 "나오시는 분들이 어떤 비밀을 갖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고 했고 장도연은 "'비밀남녀'에 아주 특별한 룰이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그 룰은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은 허용된다는 것. 출연자들은 매일 밤 힌트를 얻어 상대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 영상을 본 폴킴은 "나이 이런 거면 좀 재미 없을 거 같고 자녀가 있다거나 파혼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라고 추측했고 장도연은 "직업 얘기를 하시더라. 직업이 괜찮으면 오히려 상대가 편견을 가지고 오지 않을까 싶어서 숨긴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30살 화장품 MD라는 조이는 "친구조차도 편견이 생기는데 일반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생각한다. 근데 저는 당당하다. 비밀이 밝혀져도 저를 봐줄 사람이 있을까 싶다. 있는 그대로 봐줄 사람이 있나 싶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 에런은 "사람들이 갖는 편견 때문에 만나기가 쉽지 않다.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비밀남녀'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라미는 "좋은 비밀이 있고 안 좋은 비밀이 있지 않냐. 상대방에게 해로울 만한 건 조금 숨기는 게 않냐. 저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를 든든하게 잡아줄 수 있는 버팀목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의류 마케팅 팀에서 일한다는 티나는 데이빗을 보자마자 "OOO에서 봤다"며 놀랐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브래드는 "저는 아픔이 있으면 그 아픔을 연인과 공유하고 싶지 않은 성격이다. 저라는 사람만 보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걸 비밀로 하게 됐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비밀상자가 궁금한 패널들을 위해 MC 민경훈이 자신의 비밀상자를 꺼내왔다. 민경훈의 첫 번째 힌트는 계이름 솔. 두 번째는 7년. 세 번째는 무(無)였다. 이를 조합하면 '7년째 솔로'라는 뜻. 비밀이 공개되고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라앉자 민경훈은 "여러분 비밀 공개하지 마세요"라고 씁쓸해했다.


출연자들끼리는 서로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특히 남자 출연자들은 직업을 공개하지 않은 미켈에 대해 "미켈 님 모델일 거 같다. 얼굴 작고 비율이 좋다", "의외로 컴퓨터 쪽에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멤버들은 다같이 식사를 위해 요리를 했다. 요리를 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호감표현은 은근슬쩍 드러냈다.

식사 중에도 직업 추측은 이어졌다. 미켈의 직업에 대해 추측이 계속 이어졌지만 미켈은 "가까운 직업은 하나도 안 나왔다. 의외일 것"이라며 "저는 직업이 두 개가 있다. 원래 직업은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 만들고 있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는 "체대 나와서 트레이너 중"이라 밝혔다. 모두가 직업을 공개한 가운데, 이 중 네 명이 거짓말을 했다고 밝혀 패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식사 후 멤버들은 서로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도 추측했다. 멤버들은 "동성애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양성애자일 수도 있다" 등의 추측을 내놨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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