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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우성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 '보호자'(영화사 테이크 제작)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보호자'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 유명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을 선정해 초청한다. 한국 영화는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 2010년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김지운 감독의 '밀정',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 그리고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초대된 바 있다.
'보호자'의 감독이자 주연이기도 한 정우성은,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되었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감시자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아수라'에 이어 첫 감독작인 '보호자'를 통해 네 번째로 토론토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돼 의미를 더한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이엘리야, 박유나 등이 출연했고 정우성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