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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위너 송민호가 여동생 단아에 대한 은근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승훈은 김진희에게 "오빠는 무뚝뚝하지 않냐. 근데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오빠가 좋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김진희는 외동인 강승윤을 선택했다. 선택받은 강승윤은 "난 늘 동생을 갖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승윤이가 엄마한테 하는 거 봤을 때 막상 동생 생기면 살가울 스타일은 아니다. 남한테만 친절한 스타일"이라며 질투했고, 송민호도 "계속 뭐라고 할 거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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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내 동생은 반대로 잔소리하는 거 좋아한다. 나한테 사랑받기를 원한다. 내가 한 마디라도 걸어주는 걸 좋아한다"며 "심지어 내가 고민상담해주면 다음 날 엄마가 '어제 단아가 엄청 좋아하면서 말했어'라고 한다. 혹시 내 팬인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우리는 연년생이라 맞짱을 떴다. 어릴 때는 보통 여자가 성장이 빠르니까 나보다 동생 힘이 더 셌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송민호는 이날 남매끼리 참을 수 없는 한 가지에 대해 묻자 "밖에서 동생 얘기가 들려올 때다. 라운지 바에서 목격담이 들려온다거나 펍에서 맥주 마시는 걸 봤다 이런 이야기가 들리면 혹시 뭔가 실수했을까 걱정"이라며 동생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송민호의 동생 단아는 2011년 걸그룹 뉴에프오 멤버로 데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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