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국민아들 이찬원이 굴욕을 맛본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이 식당의 유일한 메뉴인 가정식 백반을 주문했다. 이에 반찬들이 셀 수 없이 등장했다. "상다리가 부러지겠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을 정도. 늘 그랬듯 이찬원은 어미새처럼 간고등어의 살을 발라 황윤성의 밥 위에 올렸다. 두 친구의 거침없는 먹방이 군침을 유발했다.
이찬원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만큼 할머니에게 반찬에 대해 이것저것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찬원이 "저 누군지 모르시죠?"라고 용기 내 애교 있게 묻자 할머니는 "모른다"라고 단칼에 대답해 웃음을 줬다. 이찬원은 자신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이어갔으나, 할머니는 계속 의문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이에 이찬원은 급기야 "따님은 절 아실 수도 있다. 한 번 물어보셔도 좋다"라고 부탁했다고.
과연 이찬원은 할머니에게 자신이 가수임을 입증할 수 있었을까. 무뚝뚝하지만 솔직한 주인 할머니와 자신의 알리고 싶은 이찬원의 귀여운 집착, 국민아들 이찬원을 몹시 당황하게 한 더블 굴욕 사연 등 이찬원과 황윤성의 유쾌하고 맛있는 안동 여행기는 8월 5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