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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채소영이 절친에게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했음을 고백했다.
채소영은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이런 몰골이다. 이 사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지금도 약을 먹는데 스트레스로 10kg 정도 증가했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채소영은 "아주 전형적인 기획부동산을 당했다. 저는 세 토지다. 세 개나 했다"라며 "저 혼자한건 아니고 엄마랑 같이 했다. 그러다보니 금액이 커졌다"고 설명을 더했다.
채소영은 "처음에는 조금 의심을 했는데, 친구 말을 듣고 검색을 하니 각종 호재가 나오더라. '진짜 이 친구가 나를 살리는구나' 생각했다"며 "전세금을 빼서 돈을 냈다. 이와 동시에 '다른 사람이 잔금을 못 치러서 놓쳤다'면서 두 번째 사기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또 채소영은 "마침 10년 적금이 만기 되면서 세 번째 사기를 당하게 됐다. 모든 금액을 완납한 다음 날 사기임을 인지했다. 옛날 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진짜 부동산을 다니는 친구였다. 그 친구가 제 얘기를 듣자마자 싸해지더니 '그거 기획부동산이야'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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