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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보쌈'의 커플이 환생했다. 정일우와 권유리가 '굿잡'의 '환생 커플'로 만났다.
권유리는 출연 이유를 밝히며 " 초시력을 가진 능력자라 영웅적 면모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활약들이 돈세라의 매력으로 느껴졌다. 그것보다 더 중요했던 이유가 정일우 씨가 저에게 큰 이유였다. 아무래도 전작품이던 '보쌈'을 하면서 큰 시너지를 냈었고, 촬영하고 같이 하면서 작품을 임하는 진지한 태도, 진정성이나 준비하는 태도에서 배울 게 많았다. 그런 점에서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정일우도 "권유리 씨와 함께 작품하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했다. 전작품과 이번 작품 또한 좋은 케미를 보여드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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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커플'이라는 애칭처럼 두 사람은 이번엔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 정일우는 "사실 '보쌈'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고, 시청자 분들께 캐릭터가 영원히 각인된다 생각한다. 바우와 수경이가 많이 각인이 돼있다고 생각하지만, 유리 씨의 말처럼 바우와 수경이가 환생해 선우와 세라로 만났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이번에 유리 씨 촬영하는 걸 보면서 사극에서 억눌렸던 끼가 무한히 발산되는 것을 보며 정말 이번 캐릭터도 인생캐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보쌈'에서는 단아한 매력이었다면, 이번엔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저희 둘의 케미를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미 점수도 더 올랐다. 정일우는 "전작품에 비해 친밀도가 플러스 10이다. 110점"이라 했고, 권유리는 한술 더 뜨며 "전작에 비해 두 배가 좋아졌다. 200점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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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조금 있다. 어쨌든 감사한 부분이 많은 것 같고, 저 또한 작품 인상 깊게 봤다. 배턴을 잘 이어받아서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뜨거운 영혼과 여름을 작품에 갈아 넣는 중이니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때문에 '굿잡'이 목표하는 시청률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음문석은 "30%"라는 꿈을 내비쳤다. 음문석은 "장난으로 말한 것"이라면서도 "시청률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잖나. 시청자 여러분이 보시고 '어 재미있네?'하면 수치로 나온다. 그걸 보며 촬영할 수는 없고, 저희끼리 최선을 다해서 한 거라서 몇 프로가 나오든 상관이 없다. 봐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만 있을 뿐이다"라고 목표했다. 또 정일우는 "시청률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있지만, 저희 드라마가 12부작이다. 그래서 12%"를 기대했다.
'굿잡'은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