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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이상화가 강남이 다이어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신 몰래 먹방을 한 것에 분노했다.
그렇게 4달 전에 촬영한 문제의 삼겹살 먹방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남은 "지금 오전 1시 44분이다. 와이프가 지금 깊게 주무시고 계신다. 구독자 여러분들이 '라면 먹었던 거 너무 재밌었어요' 이런 댓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할 때가 된 것 같다"라며 "그래서 오늘은 라면이 아니라 고기를 구워볼 거다. 삼겹살 가자~ 와이프가 지금 푹 자고 있을 때 삼겹살을 구워서 먹어보도록 하겠다. 이거 되면 대박이다. 왜냐하면 일단 가스 켤 때 소리가 난다. 그리고 고기 구울 때 소리가 계속 난다. 그런데 그걸 성공 시켰다? 이거는 대박이다"라며 몰래 먹방 성공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내 슬픈 예감이 들었는지 "성공 못할 것 같다"라고 꼬리를 내렸다.
이때 이상화가 내려와 강남의 먹방을 발견했다. 이상화는 정말 화가 많이 났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뒤돌아 다시 방으로 갔다. 그리고 강남은 얼어붙어 눈치만 살폈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공개할 수 없는 이유가 '진짜 화남', '강남이 쫄아서 리액션을 안 함'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제작진에게 "촬영 이후 상화의 분노를 잠재우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앞으로 새벽 몰래 먹방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강남은 설명란을 통해 "저희 사이 좋고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며 이후 근황을 전했다.
한편 가수 강남은 이상화와 지난 2018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