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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음악감독 김문정이 김연아의 남자 고우림을 언급한다.
이어, 조승우ㆍ조정석ㆍ전미도 등 '뮤지컬계 톱클래스 스타들'과 함께한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은 임창정에게 뮤지컬 배우로서의 특별한 점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임창정 씨가 생활연기를 정말 잘한다. 뮤지컬 배우들의 규격화된 연기 패턴들이 있는데, 임창정 씨는 일상적으로 연기가 그냥 나온다. 지금은 너무 잘하겠구나 생각되고 좋아졌다"라며 뮤지컬 배우로서 임창정을 극찬했다고.
또한, 김문정은 뮤지컬 배우인 딸에게도 혹독한 독설을 날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객관적인 시각으로 '너보다 노래 잘하는 사람 4만 명은 더 있다'라고 말했다", "오디션 현장에서도 딸을 마주한 적이 있지만 티를 낼 수 없었다"라며 음악감독 엄마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이어 "배우의 길이 어려워서 반대한 적도 있지만, 나 때문에 딸에게 짐을 진 것 같아 안쓰러운 게 엄마인 나의 마음이다", "지금은 어떻게 되든 본인이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켜보고 있다"라며 딸을 향해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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