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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에미상' 주인공, 이유미의 첫 주연작 '멘탈코치 제갈길'이 시청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권율은 권력욕 가득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으로, 깊고 섬세한 연기력을 지닌 박세영은 정신과 의사 출신의 국가대표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어 정우는 "멘탈, 정신 ,마음 부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오은영 박사님의 팬이다. '금쪽 같은 내 새끼'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어른이든 아이든 이해하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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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주인공을 맡게 된 이유미도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그래서 더 잘 해내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만들어져 너무 행복하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너무 감사하다. 주연으로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게 처음이다. 항상 중간에 죽었었는데, 계속 살아서 끝까지 마침표를 찍은 게 처음이다. 뭔가 새로워서 더 기대가 되는 것 같고 어떻게 완성이 됐을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우도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유쾌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캐릭터, 에피소드여서 부담없이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진지할 때는 진지하게 연기했지만 기본 베이스는 유쾌함이 있다.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는 에피소드를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두 배우의 호흡도 좋다고. 정우는 이유미와 호흡에 대해 "75점에서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처음부터 친한 관계는 아니니까 75점으로 시작했는데 120점으로 끝나지 않았나 한다. 유미 씨는 새로운 매력이 많은 배우인 것 같다. 촬영하면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개성있고 매력있는 리듬감으로 연기를 할 때 현장에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 모습이 차가을과 많이 닮아 있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