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50대 타로사의 진정한 사랑 고민에 서장훈이 일침했다.
그러나 타로사는 "첫사랑 이후 푹 빠졌던 남자다. 예쁘게 보이려고 머리까지 잘랐다. 타로를 보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핸드폰이 에러가 나서 꺼졌다. 그래서 연락이 안 됐다며 다퉜다. 꽁냥꽁냥 싸운 내용을 SNS에 올렸다. 그걸 몰래 보고 자길 망신시켰다며 그날 이후로 연락이 두절됐다"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
|
타로사의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어플 말고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라. 거기는 가입 절차도 까다로워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검증이 되어있다. 진지하게 또래를 만나봐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타로사는 "또래도 만나고 싶은데 남자들이 일단 절 거부하고 제 취향도 안 맞는다. 30대가 제 연령과 취향에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앱에서 만난 30대가 진정한 사랑이라고, 결혼까지 하자고 할 확률이 내가 봤을 땐 없다. 그걸 모른다는 건 너무 바보 같다"고 강하게 이야기했지만 타로사는 "30대 중에 혼인신고 하자고 했던 썸남도 있었다"고 받아쳤다.
서장훈 역시 "53살인데 마치 17살 된 여고생 같다. 30대가 자기한테 대시해서 좋을 순 있는데 진정하게 사랑해서 만나는 건 아니라는 걸 본인도 알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소개팅 어플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