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지환 "♥아내와 첫 만남에 결혼 예감"...러브스토리 공개 ('텐트 밖은 유럽')[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09-07 22:3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지환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손꼽아 기다리던 박지환과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박지환의 환영 파티 준비를 위해 파르메산 치즈와 프로슈토의 고향인 '파르마'를 방문했다. 먼저 이탈리아 햄 전문점을 찾은 이들은 시식 후 생햄 프로슈토와 쿨라텔로를 구입했다. 이후 치즈 가게를 방문한 세 사람은 치즈 저장고 투어를 한 후 시식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이들은 기대와 달리 생각보다 푸석푸석한 치즈의 식감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사장님은 치즈와 궁합이 좋은 꿀, 발사믹 식초를 건넸다. 세 사람은 치즈의 풍미를 살려주는 발사믹 식초의 맛에 감탄했다.

치즈를 구입한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발사믹 식초를 사기 위해 발사믹 식초의 생산지인 '모데나'로 향했다. 160년 역사를 가진 전통 발사믹 양조장을 찾은 세 사람은 발사믹 식초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특히 이들은 전통 발사믹 식초를 소화제로 먹기도 한다는 말에 동시에 배를 움켜쥐며 복통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12년산부터 25년 이상 숙성된 발사믹 식초를 맛본 이들은 "진짜 향이 다르다", "샐러드에 뿌려 먹을 수가 없을 거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박지환을 위해 갖고 있는 동전까지 다 털어서 발사믹 식초를 구입한 후 바로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새로운 캠핑장은 산꼭대기 높은 곳에 자리한 곳으로 낮에는 광활한 시티뷰와 지중해의 오션 뷰를, 밤에는 도시의 빛나는 야경을 바라볼 수 있어 세 사람을 감탄케 했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한 사이 박지환이 캠핑장에 도착했다. 격한 환영을 받은 박지환은 "그래도 오니까 피곤한 게 싹 날아간다"며 즐거워했다. 이후 박지환은 세 사람의 텐트를 꼼꼼히 점검해 잘못된 부분을 고쳐줬다. 이에 유해진은 "그래. 너 뭐 지적할 거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지환은 5분 만에 텐트 설치를 끝내는 것은 물론 나침반과 무드 등, 헤드램프 등 각종 장비로 감성 넘치는 캠핑장을 꾸미며 11년 차 캠핑 고수 포스를 풍겼다. 그뿐만 아니라 박지환은 "아내와 장모님이 싸주셨다"며 12가지 밑반찬을 챙겨 와 멤버들을 흥분하게 했다.


이와 함께 박지환과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코로나19로 잠시 촬영을 쉬던 중 지인의 소개를 받게 됐다는 박지환은 "사진을 봤는데 아내가 너무 나댔다. 또 아내는 내 사진을 보고 '배우야? 괴수야?'라고 했다더라"며 "근데 (지인이) 꼭 만나보라고 해서 만났는데 처음 만난 날 거짓말 안 하고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아내한테 '왠지 모르게 당신과 결혼할 거 같다'고 했더니 아내가 '나는 어제 만나고 친구들한테 계속 '나 이 사람과 결혼할 거 같은데 어떡하지'라고 했다더라"며 첫 만남에 서로를 알아본 '천생연분'임을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마침내 4인 완전체가 된 이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직접 사 온 치즈, 프로슈토, 발사믹 식초와 박지환이 싸 온 반찬들로 비빔밥을 만들고, 라면까지 먹으며 환영 파티를 즐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