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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지난해 11월 한국 진출 이후 속속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여온 디즈니+였으나, 그간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해왔다.
이가운데 8일 자정을 기해 공개된 '더 존 : 버텨야 산다' (이하 '더 존')에 대한 업계 안팎의 기대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명실상부 한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유재석을 앞세웠다는 점이다. 여기에 '런닝맨'의 명콤비 이광수의 귀환은 흥행 안전판이나 다름없고, 메가폰을 잡은 조효진 PD에 대한 기대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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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해외 자본의 물량공세가 실감나는 화려한 세트장 등이 출연진과 더 밀착되기 시작하면 이후 '더 존'은 한국 예능 프로의 새 장을 열며 트렌드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호평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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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즈니+가 지난 8일 '디즈니+데이'를 맞아 공개한 BTS 공연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BTS의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 현장을 담은 'BTS: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뚜껑을 열자마자 디즈니+ 월드 랭킹 8위(11일 기준)에 오르는기염을 토했다.
특히 뛰어난 편집 등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전세계 아미들의 디즈니+ 가입 열풍이 불 태세다. 온라인 게시판엔 "공연을 또 보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만도 남는 장사"라며 가입 의사를 밝힌 BTS 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BTS 콘텐츠 출시는 디즈니가 지난 7월 BTS 소속사 하이브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제시카 캠-엔글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개발 총괄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TS 라이브 공연은 우리의 '텐트폴'(흥행이 확실한 영화 등을 일컫는 말)"이라고 큰 기대를 밝힌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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