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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예 백성철이 서브병 유발자로 자리잡았다.
상현은 자영과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 없는 절친 사이. 손에 박힌 가시를 입으로 빼줄 만큼 거리낌 없는 사이었고 당연히 자영이 '내 짝'이라는 데 어떤 의심도 없던 상현이 서울에서 내려온 지율(추영우)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 이에 "나도 너를 보면 잡고 싶고 안고 싶다"라며 "안자영 좋아한다 그러니까 마냥 안심하지 마"라고 자신도 남자임을 피력하며 직진 고백한 장면은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무심한 듯 다정한 짝사랑의 시작
▶서브남의 정석
지난 20일(화) 공개된 8회에서는 지율의 옛 여자 친구가 등장해 더욱 흥미진진해진 삼각관계가 전개됐다. 옛 여자 친구가 적극적이고 용감하고 예쁘다라고 쓰게 이야기하는 자영을 보며 "네 얘기하는 거야? 미쳤지 내가 좀"이라고 은근슬쩍 자신의 진심을 표현한 상현에게 고백에 대한 답을 하려는 듯한 자영으로 극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이내 각오한 듯 "충분히 생각한 거야?"라고 말하는 상현의 모습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자영과 지율의 모습과 상반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이렇게 다정한 눈빛으로 설렘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애잔한 포인트를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동시에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키고 있는 백성철이 新서브병 유발자로 활약하고 있는 '어쩌다 전원일기'는 매주 월~수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오후 9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