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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대체 무슨 의도일까.
그러나 두 사람이 실제 연인관계인지 아닌지보다 중요한 것은 범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달 SNS 채팅방을 통해 "뷔와 제니의 사진은 합성된 것이 아니며 제니에게 여러 번 메시지를 보냈지만 한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문제가 된다면 고소하라"는 뻔뻔한 태도를 취했다.
실제로 20일 제니의 비공개 계정으로 알려진 SNS는 팔로워와 팔로잉이 모두 0명으로 바뀌었다. 해킹 피해로 사진이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과연 해킹범의 목적은 무엇일까. 뷔와 제니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것일까.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이든 그 관계를 끊어놓으려는 것일까. 아니면 B씨와 수많은 이들의 추측대로 최대 15억원에 달하는 돈을 노린 행동일까. 어떤 이유로든 개인의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하고 이를 파헤치는 것은 범죄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