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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츄가 '밝은 츄'의 모습 뒤 감춰왔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츄는 "과식으로 살이 찔까봐 다이어트 약을 먹어보기도 했는데 다이어트 약 부작용이 불안, 우울감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해서 끊었다"고 했다. 그는 "작년쯤 수입이 없었다. 음식을 먹고 싶은데 비용이 크니까 그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엄청 매운걸 하나 시켜서 남김 없이 다 먹는 게 습관이 됐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매운 음식 스트레스 해소에 대해 "일종의 자해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사람이 너무 극심한 고통이 있을 때 사람들은 자해를 한다"면서 "이런 행위를 통해 정신족 고통을 잠깐 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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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 박사는 츄는 언제 어디서나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에 가면을 놓는 순간 쌓아 온 것 들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을 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감정 표현이 어려운 츄를 위한 팁을 전수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츄를 보듬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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