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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은아가 과거 영화에서 파격 노출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유리 바닥으로 이뤄져 밑이 훤히 보이는 케이블카를 타며 본격적으로 제천을 즐기기 시작했다. 고은아는 발 밑을 차마 바라보지 못하고 고성을 지르며 무서워했다. 이에 신애라는 "네 평생에 이것보다 무서운 경험은 없었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전에 번지점프하다가 기절했다. 데뷔할 때였는데 '여기서 뛰어내리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하시길래 뛰어내렸다. 앞에서 다들 잘 하길래 뛰어내렸는데 눈 떠보니 응급실이었다. 기절한 채로 매달려 있었다. 뛴 순간부터 기억이 없다. 제게 비명도 안 들리니까 밑에서 '쟤 독하다'고 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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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는 "액션 스쿨을 다니고 있다면서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다. 체육인이 됐다. 운동을 이렇게 한 건 처음인데, 업그레이드된 느낌이 들어 좋다"는 근황을 전했다. 연기 이야기가 나오자 박하선도 "저는 연기를 하며 많이 맞았다. 뺨 맞는 장면 찍을 때는 귀가 순간 멍하다. 여러 작품을 동시에 찍어 두 명이랑 키스신을 찍을 때가 있었는데 뭐 하는 건가 싶었다. 사랑 없이 키스 해보셨냐"고 공감을 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유리는 "류수영 씨와 나와 키스신이 있었다"며 박하선의 남편 류수영과의 애정신을 언급했다. 박하선은 "연애 때 키스신을 찍으면 기분이 약간 나빴다. 키스하고 웃으면 '대본에 있었어?'라고 물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더 열심히 하지 그랬어. 저게 뭐야?'라고 한다. 입금하고 연결되니까 '잘 살려야지 또 섭외되지' 이렇게 말하게 된다. 연애와 결혼의 다른 점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하선은 류수영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남편은 부모님께 처음 소개해 준 남자친구였다. 근데 연애할 땐 뭐만 하면 헤어지자고 했고 밀당을 되게 잘했다. 사귄 지 한 달 만에 프러포즈를 해놓고 그러더라. 남편이 슈퍼갑이었는데 결혼 후 상황이 역전돼 지금은 나를 더 사랑해준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연애사를 공개했다. "20살 때 사귀어 26살까지 만났다"며 최장기 연애 기간은 6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두 번 연애를 했다. 9년째 남자친구가 없다. 6년 짝사랑한 남자가 있었는데 정말 대놓고 짝사랑을 했다. 방송에서도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지금은 짝사랑이 끝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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