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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조성걸 극본, 윤상호 연출)의 대규모 촬영 스케일과 화기애애한 현장을 만날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강하늘은 특유의 정감 있는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촬영에 몰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하늘과 호흡을 맞추는 정지소도 "처음에 많이 긴장했는데 하늘 선배가 길잡이가 돼 주셨다"라고 털어놨다. 고두심도 "하늘이는 전작에서 아들로 호흡을 맞춰서 정말 잘 맞는다"라고 밝히며 "저도 오랜만에 일바지를 벗고 멋지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신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일도 "좋은 선배와 후배랑 연기할 수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초부터 콘티 및 기획을 시작해 전라남도 순천 세트장에 제작한 뒤 촬영했으며, 이후 컴퓨터 그래픽 후반 작업까지 약 10개월이 걸렸다. 제작기에서도 엿볼 수 있듯 피란민들을 태운 배부터 대형 낙원 호텔의 전신인 낙원숙의 국밥집, 크고 작은 군자 물자들까지 모든 소품들을 직접 제작해 정교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리얼한 역사 복원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영화 '국제시장' CG팀과도 손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커튼콜'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지난 5월 한겨울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장 마을 지붕마다 소금을 뿌려서 연출했고, 1950년대 전시 느낌을 주기 위해 미술팀에서 소품들을 일일이 제작했다"라고 설명하며 "초반부터 정말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다. 가장 화려한 드라마 오프닝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대형 스케일에 감동 스토리 그리고 흥미진진한 반전이 녹아 있는 '커튼콜'은 오는 31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