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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술친구들'이 돌아온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앞서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던 세 친구의 꾸러기 면모가 그대로 담겨 있다. 이미 한 잔 거나하게 마신 듯 두 볼에 사랑스럽게 자리잡은 홍조와 함께 엉망이 된 머리, 얼굴을 뒤덮은 낙서가 이들의 버라이어티했던 지난 밤을 상상하게 만든다.
특히 포스터 속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의 모습에서는 어딘가 익숙함이 느껴진다. 화끈하게 적신 후유증으로 구토를 하던 중 직장 동료와 뜻밖의 재회를 했던 안소희와 그런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그저 머리를 묶었을 뿐인 한지연, 친구들이 술에 취해 그려놓은 낙서를 여전히 간직한 의리 만렙 강지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더 솔직하고 더 진한 참우정이 기대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12월 첫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