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연아 언니가 허락.." 최다빈이 공개한 '김연아♥고우림' 세기의 결혼식[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11:51 | 최종수정 2022-10-25 11:5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이 김연아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25일 최다빈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에 '연아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하객룩, 결혼식, GRWM'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연아의 허락을 직접 받았다는 최다빈은 세기의 결혼식 당일 현장 영상이 상세히 담겼다.

최다빈은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헉했다"며 감탄을 연발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김연아의 혼인서약서를 낭독하는 모습.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첫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의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된다"라고 달달한 첫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공개된 고우림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의 축가 장면에서 최다빈은 '귀 호강을 하고 왔는데요. 형부 목소리 어쩜 그래요'라는 애교 넘치는 자막을 달았다.

또 김연아를 바라보는 고우림의 모습에 최다빈은 '형부 눈에서 꿀 떨어져요. 두 분이 너무 선남선녀라 보는 제가 다 흐뭇'이라는 자막을 달기도 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온 최다빈은 답례품을 '언박싱'을 진행했다. 답례품은 김연아는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명품 D사의 제품들이 담겼다. 답례품 안에는 파우치, 세럼, 아이세럼, 로션, 크림 등이 담겼고 가격은 무려 20만 원 상당의 고가로 알려졌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 친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으로는 사회자 신동엽을 비롯해, 유승민, 이상화, 김예림, 손호영, 지성, 윤성민, 크리스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가 불렀다.

이어 23일 김연아는 결혼식 후 직접 감사인사를 전했다.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어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뗀 김연아는 "준비과정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큰 축복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우림 역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