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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파이널에 진출할 4팀이 결정됐다.
뱅크투브라더스는 프라우드먼과 손 잡았다. 뱅크투브라더스는 "멱살 잡고 끌고 가겠다"는 모니카의 강력한 지원 아래 전문심사단 점수 91.36점을 획득했다.
엠비셔스는 '비 엠비셔스'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라치카와 재회했다. 엠비셔스와 라치카는 영화 '타잔'을 콘셉트로 한 무대를 펼쳤으나 메인을 맡은 막내 타잔의 자신없는 모습에 혹평받았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크루들은 "라치카만 보인다"고 지적했고, 보아 또한 "미안하지만 라치카 무대에 엠비셔스가 백업으로 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문평가단 또한 84.97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어때는 왁킹 댄서 왁시 윤지 펑키와이와 손 잡고 창의적인 안무를 선보여 전문심사단 점수 90.88점을 얻었고, 위댐보이즈는 훅과 만나 영화 '레옹'을 오마주한 무대로 전문심사단 점수 93.73점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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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저지 평과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저스트절크가 1위, 원밀리언이 2위, 어가 3위, 위댐보이즈가 4위, 뱅크투브라더스가 5위, 엠비셔스가 6위였다.
그런데 반전이 펼쳐졌다. 온라인 대중 평가 점수에서 위댐보이즈가 1위를 차지하며 세미파이널 우승까지 치고 올라간 것. 이에 타잔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저스트절크가 2위, 위댐보이즈가 3위로 파이널 미션에 진출했다.
어는 최하위 크루로 배틀 없이 최종 탈락, 쓰디쓴 눈물을 흘렸다. 4위 원밀리언과 5위 뱅크투브라더스는 탈락 배틀을 벌였고 뱅크투브라더스가 승리를 거뒀다.
전문 심사단 점수에서 유일하게 80점대를 기록하고, 파이트 저지 평가에서도 최하위였던 엠비셔스가 온라인 투표 결과와 비 미션 가산점에 힘입어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스맨파' 최종 파이널 결과는 어떨지 관심이 집중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