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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스릴러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김성수 감독, 화인컷·블루플랜잇 제작)이 배우 박진영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박진영은 '크리스마스 캐럴' 속 무자비한 폭력에 휘말린 쌍둥이 형제 일우와 월우를 맡아 완벽한 1인 2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소년원에 들어간 쌍둥이 형 일우의 폭발하는 분노부터 아픔을 간직한 채 크리스마스 아침에 시신으로 발견된 쌍둥이 동생 월우의 섬세한 감정까지 대세 배우다운 남다른 표현력으로 극과 극의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거친 폭력이 난무하는 소년원에서 벌어지는 일우의 잔혹한 싸움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 연기로 완벽 소화해 이제껏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이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이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진영,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 등이 출연했고 '야수' '무명인'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