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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백지영이 9살 연하 정석원을 딱 보자마자 '내 스타일'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언니는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을 받고 백지영은 "나와 정말 친오빠같은 스타일리스트 오빠가 있는데, 그런데 어느날 신인배우랑 잡지 작업을 했는데 너무 괜찮은 배우를 보고 내 생각이 났다더라"며 "꼭 만나봐야 한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백지영은 "그러고 나서 인터넷으로 (정석원을) 다 조사하고 나갔다. 너무 어린거 아니냐고 했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오빠 믿어봐'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3년 연애하고 결혼했다"며 "결혼하고 났더니 말이 너무 많다. 한참 일 얘기를 서로 침 튀기면서, 땀날 정도로 이야기해서 '여보, 이제 자자'라고 하면 '우리는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진짜 대화를 엄청 많이 한다. 상상하는 것 보다 대화 양이 엄청나다. 그런데 그 사람(정석원)은 항상 부족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Baek Z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