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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식 총비용과 신혼집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 풍경을 다뤘다.
김연아는 포레스텔라의 축가를 들을 때 몸을 살짝 움직이며 음악에 집중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버진 로드를 행진하며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고 하이라이트인 키스 타임이 이어졌다. 김연아는 고우림에게 입을 맞추다가 "콧바람!"이라며 툭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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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은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빌라로, 이곳은 김연아가 지난 2011년 22억 원에 매입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도 여기에 신혼집을 꾸렸으며 배우 현빈도 한동안 거주했다. 그룹 에프엑스 출신 크리스탈 등도 거주 중이다. 해당 빌라 전용 244㎡의 현재 호가는 85억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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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그 집에 거주하려면 그 사람이 뭐 하는지 다 알아본다. 집도 함부로 보여주지 않는다. 세 가구가 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다. 실평수가 90평대며 방에서도 거실에서도 한강이 다 보여서 엄청 좋다. 2021년에 46억에 거래됐는데 지금은 더 올랐다. 돈이 많은 사람 아니고는 못 들어올 것 같다. 관리비만 해도 100만 원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3년간 교제했다.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