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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벌칙 비하인드를 전했다.
송지효는 "사연이 있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셨다. 자재들이 있으니까 벌레들이 조금 있었는데 제가 아기 때니까 작지 않냐. 화장실 바닥에 다리가 안 닿았는데 멀리서 곱등이 두 마리가 오더라. 다리가 닿으면 발로 차든가 나가든가 할 텐데 쟤네들이 나한테 올 때까지 보고 있었던 트라우마가 있다. 그래서 지금도 벌레가 저한테 가까이 오면 심장이 뛰고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해외 갈 때 호텔 좋아하겠다"고 했고 송지효는 "저 그래서 한 번 발리에서 촬영하는데 호텔 천장이 볏짚이었다. 자세히 보니까 메뚜기 수십 마리가 붙어있더라. 그래서 그날 화장실에서 잤다"고 밝혔다. 지석진이 "방을 바꿔달라 하지"라고 하자 송지효는 "방에 무조건 뭐기 있을 거 같아서 이불 펴놓고 화장실에서 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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