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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참시' 윤병희가 배우 송중기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윤병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윤병희는 가죽 라이더 재킷에 선글라스까지 장착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단골 카페에서 카스테라를 산 윤병희는 오토바이를 타고 한강 공원으로 향해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 특히 데뷔 이래 첫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윤병희는 한강 곳곳에서 무한 레드카펫 연습에 몰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병희와 그의 매니저는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시상식 준비에 돌입했다. 윤병희는 헤어스타일부터 턱시도까지 꼼꼼하게 신경쓰는가 하면, 레드카펫 행사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에 빠졌다. 윤병희 보다 더 긴장한 매니저는 긴장완화를 위해 혼자서 청심환까지 마시는가 하면, 윤병희는 아내와 어머니와 전화 통화하며 긴장을 풀었다. 또한 그만의 독특한 텐션 올리기 방법도 선보이며 지켜보던 참견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상식장에 도착한 윤병희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를 만나 남다른 찐친케미를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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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송중기는 "우리 형 멋있어야 되는데. 턱시도 잘 어울리고, 오늘 너무 멋있다"면서 제작진을 향해 "형 멋있게 좀 찍어달라"고 부탁, 윤병희는 챙기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시상식이 시작 됐고, 두 사람은 나란히 객석에 앉았다. 자리에서도 송중기는 계속 윤병희의 타이를 챙겨줬다. 이날 윤병희는 첫 시상식 참여에 수상까지 하는 기쁨을 누렸다. 트로피를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윤병희는 준비했던 수상소감을 막힘없이 술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송중기를 향해 "변호사이라며 드라마 속 유행어를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송중기는 이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봤고, 수상 후 자리로 돌아온 윤병희에게 "형 너무 말 잘했다. 축하한다"면서 진심으로 축하해 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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