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슈룹' 문상민의 성장이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후, 성남대군은 의복을 말끔히 차려 입고 종학에 나타났고, 보검군(김민기)을 공격하려는 의성군(강찬희)의 칼을 막아냈다. 성남대군은 의성군을 완벽하게 제압했고 형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에 눈빛이 돌변해 공격하려 했지만 스승 민승윤(김영재)의 중재로 멈춰 섰다. 민승윤은 벌로 서책을 건넸고 성남대군은 함께 남아 가르침을 달라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성남대군이 앞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 꽃 피울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문상민은 큰 상처를 입고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한 성남대군의 혹독한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형을 잃은 상실감부터 분노, 스승을 향한 존경심까지 성남대군의 다양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풀어내며 안방극장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의 아픈 손가락이 된 성남대군이 다음 세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