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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진검승부' 도경수가 압도적 몰입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진정은 협조해주지 않는 밀항 브로커 일당을 목검으로 단숨에 일망타진한 것에 이어, 유진철(신승환)이 있다는 염전까지 배를 타고 직진, 소금에 파묻어 그의 자백을 유도해내 웃음을 유발했으며, 김효준(이우성)의 집에서 20억 원의 현금을 발견하고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카리스마 넘치게 증명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해줬다.
또한 방송 말미, 진정은 박재경의 집을 찾아가 'MP3'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캐물으며, 평소에 부르던 호칭이 아닌 "말해줘요. 아저씨"라고 말해, 어린 시절 검사의 꿈을 키우게 만들어 준 인물이 바로 박재경임을 밝혀 뭉클함과 함께 다음 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한편, 도경수의 활약이 매회 빛나는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으로, 9화 시청률이 전국 6.3%, 수도권 6.7%, 분당 최고 8.3%(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