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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의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하늘이 안방극장을 힐링으로 물들였다. '바달집' 식구들과의 훈훈 케미는 물론, 편안하고 소탈한 인간미로 활약을 펼친 것. 바달집에서 보여준 김하늘의 다양한 매력들을 짚어봤다.
▶초면 케미에서 선후배&동기 케미로! '훈훈'
특유의 친화력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김하늘은 1박 2일의 여행을 아쉬워하며 "정을 나눈 시간"이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김하늘 배우와는 작품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정말 좋은 배우를 알게 된 게 이번 여행의 수확이었다"고 말하며 서로의 진심을 전해 따뜻한 여운을 남기기도.
▶'볼수록 매력적' 반전의 쾌활함과 순수 리액션
이튿 날, 네 사람은 해안가를 따라 즉흥 드라이브를 즐겼고 김하늘은 넓게 펼쳐진 제주의 경치를 바라보며 "이런 게 행복인 것 같다. 너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하늘은 성동일의 음식솜씨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맛있어요!' 감탄했고, 로운의 말에는 시시각각 맞장구를 쳤다. 김희원의 작은 장난에도 연신 웃음보를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바달집 형제들을 뿌듯하게 만들기도. 김하늘은 제주에 푹 빠진 모습들과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쾌활함으로 분위기를 밝게 이끌며 재미를 더했다.
▶소탈 매력과 진솔한 인간미
김하늘의 매력은 소탈함에서 더욱 돋보였다. 아침 일찍 일어난 김하늘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 전 날 실패한 파밥(?)을 만회하기 위해 모닝 토스트를 준비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알면 알수록 매력있다"는 김희원의 말에 "경력이 오래됐는데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현장에서는 촬영에 집중하다보니 평상시 제 모습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은 물론, 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진솔한 면모들로 눈길을 끌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은 공감과 위로를 불러일으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하늘은 때로는 소소한 웃음과 꾸밈없는 매력으로 때로는 공감 가득한 인간미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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