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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김지은에게 트레이드마크인 '멋쟁이 선글라스'를 물려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천지훈의 이상행동(?)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평소 골 때리는 행동과 킹 받는 언변으로 부사수 백마리를 분노케 했던 괴짜 천지훈은 온데 간데없이, 한없이 다정한 사수 천지훈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 무엇보다 천지훈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멋쟁이 선글라스를 벗어서 백마리에게 직접 씌워준 뒤 어깨를 토닥거려주고 있는데, 백마리를 향한 손길과 눈빛이 의아할 정도로 따뜻하다.
한편 백마리는 낯선 천지훈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모습. 사수의 다정한 모습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백마리의 모습이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도 잠시 백마리는 천지훈의 선글라스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밝은 표정으로 사무장 앞에서 이리 저리 폼을 재보고 있는데, 마치 '리틀 천변'같은 백마리의 모습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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