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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월급을 거의 다 쓰는 의뢰인에 조언을 건넸다.
한달에 배달 음식, 간식, 배달비를 합치면 60~70만 원 정도 쓴다는 의뢰인. 옷은 몇 벌 안 사도 50만 원 정도 쓴다고. 현재 자동차 부품 조립 공장에 재직 중이라는 의뢰인은 한 달에 적게는 150만 원, 많게는 190만 원 번다고 밝혔다. 월급을 거의 다 쓰는 셈이었다. 또한 의뢰인은 "빚이 천만원 정도 있다. 카드를 쓰는데 최소 금액만 내면 자동 이월된다"고 털어놨다.
이후 의뢰인의 배달앱을 확인, 5~6월 두 달간 치킨 7번, 찌개 9번, 고기 6번을 시켰다. 또한 하루 두 번 주문은 기본, 세 번 주문한 적도 있었다. 그 외 주문을 다 합치면 총 57회로 1,565,150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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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꿈을 묻는 질문에 "돈을 모아 내 집을 장만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툭하면 배달 음식 시켜먹고 버는 족족 다 쓰면 네 꿈을 이룰 수 있을까?"라면서 "피나는 노력 없이는 네가 꿈꾸는 대로 삶이 흘러가지는 않는다. 삶의 질이 점점 나빠진다. 나중에 크게 후회할 거다"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빚부터 갚아라. 빚을 다 없애고 저축해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느껴봐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또한 "빚을 졌기 때문에 남자친구한테 아쉬운 소리 해야 하지 않나. 당분간 목표를 정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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