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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일당백집사' 이준영이 이혜리에 자신의 아픔을 털어놨다.
한편 탁청하(한동희)의 등장은 백동주를 혼란스럽게 했다. 백동주는 미카엘(오대환)에게 어지러운 마음을 토로했다. "남자의 첫사랑이 궁금한 거라면, 열 필요가 없어요. 판도라의 상자거든요"라는 눈치 만렙 그의 조언에도 "그런데 자꾸 궁금하고 열고 싶은 이 마음은 어떻게 할까요?"라고 말하는 백동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김태희의 모습에 마음이 복잡하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백동주와 김태희는 미카엘의 부탁으로 요셉(이천무)과 캠핑을 가게됐다. 요셉은 아빠를 일찍 여의고 생계 때문에 바쁜 엄마와 단둘이 사는 아이였다. 늘 주눅이 들어있는 그늘진 요셉에게서 백동주는 엄마 없이 자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김태희 역시 요셉을 보며 동생 김준호를 향한 그리움에 사무쳤다. 두 사람은 요셉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함께 캠핑장으로 향했다. 요셉이 캠핑을 소원으로 말한 이유는 별이 된 아빠를 보고 싶어서였다. 별을 올려다보며 울음을 터뜨리는 요셉에게 백동주는 "누나 엄마도 저기 있다? 우리 엄마도 별이 됐거든. 저기에 요셉이 아빠랑 같이 있을 거야. 요셉이랑 누나랑 잘 있는지 지켜보고 있을 거야"라고 응원했다.
백동주가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았던 1호 손님, 김태희의 동생 김준호의 소원은 "형 반지를 찾아 줘요"였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었다. 김준호의 사고 현장에 서해안(송덕호)이 있었던 것. 의식이 남아있던 김준호는 서해안에게 "형 살려 주세요"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사고 현장을 다시 찾은 서해안,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누군가의 모습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