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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옥순(가명)과 10기 영식(가명)이 5일 커플 비하인드를 밝혔다.
두 사람의 자녀들 모두 아빠, 엄마가 방송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영식은 "아빠의 모습을 그렇게 관심 있게 보진 않고 단숨에 어린이 채널로 바꿔버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현재 관계에 대해 영식은 "명확하게 저희는 남남이다"이라고 답했다. 옥순은 "이성관계 엄청 깔끔하다. '오빠의 첫 번째 여사친으로 날 임명해 주지 않겠냐' 하니까 여자랑 친구 안 한다더라. 여자는 사귀는 거지 친구 안 한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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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송을 보면 조금씩 나오지 않냐. 근데 그 멘트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서 이상하지 않았다. 제가 좀 당황하는 거 같으면 재밌게 해주고 긴장 계속 풀어준다. 정말 능수능란한 분"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택 당시 영식은 옥순을 택했지만 옥순은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옥순은 "돌아가서의 생각을 하다 보니까 쉽사리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없었다. 촬영 중에는 개인적인 얘기까지 하긴 어렵다. 이혼 사유 같은 부분을 얘기해도 괜찮은가 해서 썸의 연장으로 가자는 거였는데 오빠는 사귀는 거라고 했다"며 "사귀는 거라 했는데 이 부분이 아닌 거 같다고 헤어지면 더 이상하지 않냐. 그게 진짜 5일 커플이라 생각했다"고 최종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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