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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JTBC 신규 예능 '손 없는 날'의 MC 신동엽이 파트너 한가인을 극찬했다.
현재 '손 없는 날'은 첫 녹화를 마친 상태. 이에 녹화를 마친 소감을 묻자 신동엽은 "가을 단풍이 예쁘게 물든 공원에서 오프닝을 했다. 오랜만에 야외 촬영이라 그런지 단풍도 날씨도 아주 좋았다. 앞으로 딱 이렇게 봄, 가을에만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아직은(?) 너무 만족스럽다"라는 능청스러운 답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성공 신화를 이룬 박민석, 박근형 PD가 JTBC에서 선보이는 첫 예능이다. 제작진과 처음 손발을 맞춘 신동엽은 "첫 번째 의뢰인이 연년생 자매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였다. 우리 주위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인데, 자극적인 콘텐트들의 홍수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한 것이 느껴졌다"며 제작진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신동엽은 '손 없는 날'의 장점으로 '평범함 속 특별함'을 꼽았다. 그는 "첫 번째 의뢰인이 사연을 쓰면서 본인 사연이 너무 평범해 당첨될 줄 몰랐다고 하더라. 평범해서 내 이야기 같고, 그 평범함이 다른 사람에겐 특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보통 '그냥'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이사는 그냥 할 수 없는 집안의 큰일이다. '손 없는 날'에서 다뤄질 많은 사연들은 한 번쯤 겪어본, 혹은 앞으로 겪을지 모를 일들이다. '나도 그때 그랬는데' 혹은 '내가 만약 저 상황이라면'이라며 공감하고 응원하며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신동엽은 "누구나 한 번은 이사를 한다.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예능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