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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애의 참견3'에 자유연애를 주장하는 황당한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따지는 고민녀에게 전 남자친구는 다시 사귀게 되면 분명 예전처럼 싸울 테고 그러다 진짜 영영 끝나버리는 수가 있어 겁이 났다고 변명했다. 결국 남자친구는 자신이 비겁했다는 걸 인정하고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재결합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말대로 두 사람은 끊임없이 다퉜고, 남자친구는 다시 예전 관계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연인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더 기대하고 실망하는 것이라며 친구처럼 살다가 시간이 흘러도 계속 함께라면 그때 결혼하자는 것이다.
주우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친구 입에서 나오는 말이 논리적인 게 없다. 원시인도 이렇지는 않았을 거다. 우리는 현대사회에 살고 있다. 인간답게 만나자"고 일침을 가했고, 한혜진은 "온다고 받아주지 말아라. 자판기가 되지 마라. 별것도 아닌 남자 빨리 보내라"고 조언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