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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힐링파' 이시언과 '행동파' 기안84가 상반되는 여행 스타일에 참아왔던(?) 속마음을 터트린다.
기안84와 이시언은 '쿠스코'의 도심을 구경하던 중 숙소 사장님의 추천을 받은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를 찾는다. 기안84는 "쿠스코의 핫플은 다 고산에 있다"며 끝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며 거친 숨을 쏟아낸다.
이시언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마치 잡지 촬영 현장 같은 멋진 골목에서 카메라를 꺼내 든다. 기안84는 골목 벽에 기대 기절(?) 직전의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이시언은 고산병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예술의 혼을 불태웠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우정의 자물쇠'가 복선이 된 듯 기안84와 이시언은 너무도 다른 여행 스타일로 삐그덕거리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발이 닿는 곳곳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힐링파' 이시언과 맛보고 만지고 경험하며 온몸으로 여행을 즐기는 '행동파' 기안84가 짧은 기간 함께하며 참아왔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