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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트롤리' 박희순이 거센 후폭풍에 직면한다.
남중도 자신도 의도치 않은 '사고'는 그에게 말 못 할 고통을 안긴다. 공개된 사진 속 국회의원 남중도는 여느 때와 같이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는 그 앞에 상복 차림의 사람들이 들이닥친다. 남중도의 등장에 흥분한 상태로 울분을 토하는 이들은 사망한 지 모씨의 부모. 그들에겐 아들을 잃은 슬픔을 넘어 남중도를 향한 원망과 분노가 서려 있다. 수석보좌관 장우재(김무열)가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막아 나서지만, 남중도는 죄인이라도 된 듯 그 자리에 굳어버린 모습이다.
오늘(26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남중도가 지 모씨의 죽음이 자신 때문인 것 같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그가 남긴 '살인자 남중도'라는 마지막 메모와 아들을 잃은 부모의 호소가 남중도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옥죄일 예정.
한편,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3회는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