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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티파니 영이 시청자 반응을 언급했다.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고 싶어서 한 첫 작품이다"라는 티파니 영은 "촬영도 처음이라 신기했지만, 온에어되는 것도 또 다르더라. 같이 호흡하고 처음인 만큼 기사도 당연히 보고 있고, 모든 피드백에 대해 받아들이고 했다. 음악은 정확한 제 의도로 만들어내지만,이 공간은 시청자와 관계도 있고, 감독님과 작가님이 의도로 만들어 나간 공간이다. 여기서 제가 흡수하고 싶었고, 기여를 확실히 하고 싶었다.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너무 좋은 작업을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자신의 연기와 작품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었다. 티파니 영은 "모든 신을 태블릿PC로 옮겨 일기를 쓴다. 원래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어느 정도 마음이 만족스럽지 못해 들여다보기 싫은데, 건강해진 상태에서 부족한 것을 찾고 채워나가자는 마음이었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맡은 록시는 대본의 90%를 차지하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역할이라 첫 작품을 한 걸음 한 걸음 벽돌 쌓듯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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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드라마 데뷔작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마지막화 시청률 26.9%를 기록(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 올해 방송된 국내 주중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JTBC 드라마 역대 시청률로는 '부부의 세계'(28.4%)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꺾고 드라마 선호도 역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한국갤럽 제공).
티파니 영은 이러한 작품 인기에 "아직도 꿈만 같다. 드라마 하나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기하고 감사하다. 첫 작품이어서도 오래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은데 잊혀지지 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레이첼이 아닌 '재벌집' 세계관 자체가 감동이었고 재밌었다"라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