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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이제훈이 곧 장르..'모범택시2'→'탈주' 이어갈 2023 활약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1-01 15:54 | 최종수정 2023-01-03 07:22


사진=이제훈 개인 계정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제훈의 시대가 온다.

이제훈이 2023년도 '열일'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제훈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연들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성해 시청자,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배우. 지난해는 특히나 연기로도 감독으로도, 그리고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세계의 시청자들을 만났던 이제훈은 영화 배우 겸 감독으로서의 활약도 보여줬다. 왓챠와 손을 잡았던 '언프레임드'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언프레임드'에는 이제훈이 제작자로도 참여하며 직접 감독 라인업을 꾸렸고, 정해인이 출연한 '블루 해피니스'를 연출해 이를 본 관객들의 호평도 받아냈다.

이로써 다방면의 활약을 멈추지 않았던 이제훈은 2023년 밝아온 새해에도 영역 넓히기를 이어간다. 이미 SBS '모범택시' 시즌1을 선보이며 통쾌한 사적 복수의 새로운 막을 열었던 이제훈은 그 어렵다는 시즌2를 단번에 해내며 세계관 확장까지 이뤄낸 상태다. 오는 2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모범택시2'는 이제훈을 포함해 시즌1의 주인공이던 표예진을 비롯, 김의성과 장혁진, 배유람까지 전원이 재출연을 결정하는 '원팀' 프로젝트를 가동 중.



특히 1월 1일에는 확실히 커진 스케일의 예고 영상까지 공개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예고 속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박진감이 넘치는 화면들이 가득했고, 이 가운데 김도기(이제훈)의 "5283 운행 시작합니다"라는 출동 신호로 무지개 운수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5인방이 등장하는 모든 장면들이 반가움을 일으켰다. 여기에 거침없이 베트남으로 향해 사적 복수를 이어가는 모습들도 쾌감을 더하는 바. 더욱 더 확장 된 세계관과 그 속에서 더 통쾌한 복수를 보여주게 될 이제훈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모범택시'를 통해 이미 지난 2021년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던 이제훈은 시즌2를 통해서도 상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예고편의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김도기=이제훈'이라는 완벽한 캐릭터적 정체성이 성립된 상황에서 그가 펼쳐갈 독보적인 존재감과 브랜드력에도 기대가 쏠리는 것. 이미 사적 복수라는 영역 속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통쾌한 복수를 보여주며 하나의 장르가 된 '모범택시'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는 것 역시 이제훈이 구축한 캐릭터 덕이다.

이제훈은 이에 더해 영화 '탈주'의 공개까지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해 촬영을 마친 '탈주'는 제42회 청룡영화상 무대에서 시상을 이어가던 이제훈이 구교환에게 러브콜을 던지며 성사된 프로젝트. 놀라운 재치와 스타성으로 구교환과의 콜라보를 만들어낸 이제훈의 선견지명이 영화 '탈주'를 통해서도 드러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 2023년, 새해가 밝으며 다시 마주하게 될 이제훈의 활약도 역시 기다려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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