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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거 나 쓰레기 만드는 방송이야?"
이날 임창정의 음주 때문에 속상해하는 서하얀은 "술만 마시면 화장실에서 잔다"고 폭로했다.
이에 MC들은 "장동민도 신혼 때 술 마시고 침대에서 소변을 보지 않았냐"며 장동민의 핵폭탄급 주사를 공개했다.
물론 장동민은 아내의 작전이라는 주장. "아내가 '술을 적게 마시게 하기 위한 작전이구나' 했다. 그 정도까지 마시진 않았다"고 아내의 거짓말이라고 항변했으나, MC들은 "술을 끊어야 한다. 아내가 그렇게까지 상황을 만들어서 할 리가 없다"고 했다.
한편 MC들의 장동민을 향한 '공격'은 계속됐는데, "새벽에 집으로 친구를 초대하는 것도 모자라 아내에게 술상을 차려 달라고 한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동민은 "이거 나 쓰레기 만드는 방송이야?"라며 너스레를 떨면서 "아내가 처음부터 술상 차리기를 원했다. 사람 만나는 걸 워낙 좋아한다. 아내 친구들이 오면 제가 대접을 다 해준다"라고 부부가 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이를 듣던 방송인 오상진이 "7개월 딸이 있는데 술 파티가 가능하냐, 육아에서 좀 자유롭냐"라고 묻자, 장동민은 "장인어른, 장모님이 손주를 봐주신다. 아예 아이를 데리고 군산 본가로 내려가신 거다. 저희 부부가 주말마다 내려간다"라고 설명했다.
장동민을 유심히 지켜보던 방송인 서장훈은 "아주 장인어른, 장모님한테 손주 맡겨 놓고 효도한 것처럼 그러냐"라며 '팩폭'을 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이만한 효도가 없다. 두 분이 신혼 때로 돌아가셨다. 장인어른은 회춘해서 검은 머리카락이 나고 있다"라고 천진한 표정을 지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