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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친오빠 강동원과 '배우 강동원'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강동원은 "제가 코로나19 '확찐자'의 전형적인 케이스다"라며 "코로나19 기간 3년 동안 7kg 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수정은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동원은 '배우 강동원'고 동명이인이다. 이에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수정은 "그분 덕분에 오빠 이름을 빨리 기억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맞장구 쳤다. 강동원은 "수정이도 그 분 덕분에 오빠 팔아서 기사가 많이 나갔다"고 응수하자, 강수정은 "유튜브도 오빠팔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강동원님께 감사드리고, 언젠가 3자대면 할 수 있기를 원한다. 한 번 만나요 동원씨"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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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생 강수정에 대해 "동생이 저를 많이 챙겼다. 여동생이라기 보다 누나 같다"면서 "수정이가 결혼하기 전까지 제 옷을 제가 사본적이 없다. 뭐든지 간섭을 받는 엄마가 둘인 느낌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빠를 향한 잔소리가 지금은 매제와 조차에게 옮겨 갔다고. 자연스럽게 매제인 강수정의 남편에 대한 첫 인상을 묻자, "반듯한 인상이었다"고 답했다. "공부 잘하게 생겼다. 고등학교에 가면 한 두명씩 있는 마동탁 같은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강수정도 동의했다. 그러면서 강수정이 "성격도?"라고 이야기하자, 강동원은 "약간 그렇지"라며 남매가 맞장구를 쳤다.
강수정은 '오빠의 친구가 여동생을 좋아한다'는 경우도 있지 않냐고 묻자, "한 명도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수정이는 대학 들어가서 용된 케이스다"면서 "고등학교 진득히 앉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살이 많이 쪘다"고 폭로했고, 강수정도 "누가 보면 수술한 줄 안다"면서 "그래 나 교정하고 용 됐다"고 소리쳤다. 그러면서도 "졸업앨범에서 엄마가 나를 못 찾았다"고 자폭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강수정은 2008년 재미교포 출신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겅수정은 친오빠 강동원은 KTV, OBS 기자를 거쳐 현재 TV조선 앵커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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