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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문명특급'의 MC 재재가 브래드 피트와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다.
'바빌론'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등이 출연하는 영화다. 제작진은 "브래드 피트가 참석하냐고 질문했지만, 직전까지도 알려주지 않아 3%의 희망을 가지고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행사 당일 재재는 "레드카펫을 이동하는 중에도 내가 왜 여기에 있나 생각했다"라며 엄청난 할리우드 스케일에 놀랐다. "섭외는 운에 맡겨야 하는 거다"라면서도 기회를 엿보며 고군분투했다.
재재는 재재는 이동하는 브래드 피트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갔고, 두 사람은 포옹으로 인사했다. 이후 재재는 "브래드 피트가 저를 보자 마치 지기지우 옛 벗을 만난 것처럼 환하게 웃어줘서 저도 그렇게 화답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재재는 브래드 피트에게 "저도 당신의 영화에 나오고 싶다"고 이야기 하자, 브래드 피트는 "그래요 좋죠"라며 흔쾌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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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영화 시사 후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재재는 이력서를 준비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 재재는 많은 배우들에게 둘러 쌓인 셔젤 감독에게 말을 걸 타이밍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냈다. 재재는 준비한 이력서를 줬고, 셔젤 감독은 흔쾌히 받았다. 또한 셔젤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영화를 보여 줄 수 있어서 매우 신난다"라는 한국 팬들을 향한 멘트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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