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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다이어트 선언 일주일만에 7kg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저녁을 소식했던 강재준은 늦은 밤, 극한의 배고픔을 느꼈다. 강재준은 "첫날부터 이렇게 극한적으로 힘들지 몰랐다"고 호소하며 구운 달걀로 야식을 대체했다.
다이어트 2일차, 강재준은 최악의 컨디션 상태로 일어났다. 하지만 곧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걷기 운동에 나섰다. 강재준은 "배고픔을 참아내고 힘들게 잤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맨날 불규칙하게 폭식, 음주 생활하다가 갑자기 다이어트에 들어가니까 몸이 놀란거 같다. 사실 그냥 조금 더 잘까 고민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조금 더 자면 컨디션이 더 나빠져 오늘 유산소 운동 못 할 거 같아서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걸었다. 그러면 그날 하루 패턴도 좋고 밥 맛도 좋아진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3일차에도 강재준은 1시간 30분에 걸쳐 만오천보를 걸었다. 그런데 4일차에 강재준은 오리고기로 폭식하고 말았다. 이은형은 "처음에는 절제하더니 막판에 폭식하더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너무 맛있었다. 막판에 네가 '그만 먹자'고 한게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눈 돌아갔다. 식탐도 있어서 그런지 식욕을 꺾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5일차에는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났다. 강재준은 "제가 코를 안 곤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7일차에 강재준은 몸무게를 공개했다. 공개에 앞서 그는 "단 하루도 헛투로 술을 먹은 적이 없다. 밤마다 배고픔에 너무 힘들었다. 배고파도 하루 이틀은 그냥 푹 잤는데 나중에는 너무 배고파서 자다가 중간에 깨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체중계 위에 올라간 결과, 강재준은 일주일만에 7kg 감량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얼굴이 작아진 것 같다"며 축하해줬고, 강재준은 "기분이 너무 좋다. 파이팅!"이라며 더욱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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