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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태오가 선댄스 영화제 2023에서 셀린 송 감독의
배틀쉽 프리텐션 (BATTLESHIP PRETENSION) 평론가 데이비드 백스(David Bax)는 "셀린 송(Celine Song) 감독의 사랑스럽고 확실한 데뷔. 불확실성한 인연의 씁쓸한 달콤함을 찬란하게 그린 작품" 이라 평했고, 위 리브 엔터테인먼트 (WE LIVE ENTERTAINMENT)의 평론가 스콧 멘젤(Scott Menzel)은 "Past Lives는 셀린 송 감독의 깊이 있는 개인적인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이다. 관계와 운명, 그 사이 필연적 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평했으며 , 판타스틱 필름(FANTASTIC FILM FANS)의 평론가 제이슨 오시아(jason Osia)는 "올해 이보다 더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을까, 링클레이터의 느낌과 캐롤을 향한 동경이 만나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경이로운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깊이 있고 여운이 남고 한편으로 감성 풍부한 로맨스가 존재하는 그 모호한 경계 속 최고의 걸작!"라며 극찬했다.
유태오를 포함한 주연 배우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평론가 캣 카르데나스(Cat Cardenas)는 "두번째 기립박수는 감독과 주연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의 눈부신 케미스트리에 보내는 찬사였다. 두 사람의 공허한 연기가 고요한 심연으로 이끈다"고 평했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LOS ANGELES TIMES) 저스틴 챙(Justin Chang)은 "카메라 뒤에서 유태오의 연기를 지켜보는 셀린 감독의 시선이 좋았고 이 영화에서 유태오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이 기뻤다."라고 평했다. 이 가운데 영국 매체 가디언지는 별점 4개와 함께 셀린 송 감독의 성공적 데뷔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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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는 "한국어로 연기를 한 뉴욕 독립영화라는 게 나에게는 의미가 깊다. 인연이라는 주제를 다룬 영화인데 나 또한 뉴욕서 연기 공부를 하고 한국을 와서 배우로 활동하는 중에 이 영화를 하게 되었고 뉴욕에 가서 찍었다. 살았던 뉴욕 거리에서 한국말 대사를 하면서 촬영을 하는데 막연히 인연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영화를 보니 인연에 대한 감수성이 잘 표현된 것 같았고 필름이 주는 재질감이 어떤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마음에 위로를 줬다. 굉장히 현대적인 클래시컬한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태오는 현지 시각 22일, 한국 시각으로 내일 이른 오전 선댄스 영화제에서 프레스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