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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드디어 부부 상봉이다.
인교진은 과거 드라마에서 트로트 가수 역할로 출연, 감독님의 권유로 녹음까지 하게 되어 히트 쳤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즉석에서 '굿이야' 노래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꽃모종 심기부터 장작 패기, 밭고랑 만들기, 가마솥 밥 짓기까지 회장님네와 일용이네 양쪽 집에서 탐내하는 젊은 일꾼 인교진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은수와 같이 꽃모종을 심으면서 진솔한 유부남 토크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 연예계의 애처가로 소문난 인교진은 지금도 아내와 노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고 아내 소이현의 호칭을 '이쁜이'라고 공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같은 업종이라서 출연료가 언제 들어오는지를 정확하게 안다며 숨은 애환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용건은 인교진과 소이현이 결혼하고 나서 서로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며 둘의 결혼을 칭찬하고 인교진은 결혼 전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힘든 시절, 옆에서 지켜봐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지난 28회 방송 직후, 29화 예고편으로 고두심의 등장이 공개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극 중 남편이었던 김용건의 러브콜을 여러 차례 받았던 고두심이 깜짝 출연한 것. 김용건과 김수미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등장한 고두심은 화통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 전원 마을에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를 고조시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