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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탁재훈이랑 놀면 타락한다고 여자친구가 반대한다."
'만남 중창단'에서 만난 세 사람은 "화합을 노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스님, 목사님, 신부님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고, 이중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로 올랐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너 혀 빼야한다. 지민이한테 맨날 거짓말한다"고 지적했고, 이에 김준호는 "선의의 거짓말이다"라고 해명했다.
김준호는 이어서 "제 나이가 49살인데 여자친구가 '탁재훈 오빠랑 놀지 말으라'고 한다. 민망하다. 탁재훈을 만나면 타락으로 간다는게 그 이유다. 형 때문에 밤새 술을 마시고 하기 싫은 거짓말까지 하게 된다. 거짓말을 안 하려면 탁재훈과 안 놀아야하느냐"고 질문했다.
여기에서 성진 스님과 김진 목사는 상반된 답을 내놨는데, 스님은 "안 놀아야한다. 그런데 사실 49살에 그런 얘기를 듣는거는 준호씨 문제이다. 여자친구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거짓말도 사랑의 표현이다. 평화를 위한 하얀 거짓말은 아끼는 마음인 거다"라며 '선의의 거짓말'임을 인정했다.
이때 탁재훈은 "고해성사 한 김에 말하겠다. 6월 1일에도 김준호를 몰래 만나기로 했다"고 비밀을 폭로했고, 당황한 김준호는 "몰래 만나는 거 아니다. (김지민에게)얘기 할 거다"라고 해명하며 "우리가 헤어졌으면 좋겠느냐"라고 따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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