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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뮤지컬 '그날들'에 배우 서현철과 이정열이 합류,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3일 소속사 인사이트 M&C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현철, 이정열이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기념 공연에 합류한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2013년 초연 당시 국내 모든 시상식의 창작 뮤지컬상을 휩쓸며 총 11개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은 '그날들'은 지난 10년간 누적 관객 55만명을 달성하며 매 시즌 흥행 기록 또한 세워왔다. 이에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 의미를 더해줄 역대급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날들' 초연부터 전 시즌 참여한 서현철과 이정열이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를 알리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 역을 다시 맡게 된 서현철과 이정열은 베테랑 배우다운 대체불가의 존재감으로 무대를 꽉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열은 199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한 이후 30여 년간 대표 뮤지컬 배우로 무대를 지켜왔다. 가수 활동을 함께 할 만큼 탄탄한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팔색조 연기로 무대마다 변신을 시도해 온 이정열은 뮤지컬 '서편제'로 남우조연상 2관왕을 수상하는 등 그 진가를 인정 받아왔다. 현재 뮤지컬 외에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열은 특히 감각적인 연기력으로 외화 더빙에서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감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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