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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술 없이는 하루도 못버틴다는 걸그룹의 폭탄고백이다.
MC 이용진이 "연차가 있다 보니 그런 것도 있냐. 끝나고 술을 마신다던가"라고 묻자 박규리는 "맨날 마신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이진호가 "아직도 니콜 씨 집으로 모이냐"라고 묻자 한승연은 "거의 주점"이라고 답했고 니콜은 "와인, 위스키, 보드카, 맥주 다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한승연은 "사실 옛날에 활동할 때는 활동 중에 술을 마시는 일이 진짜 드물었다. 근데 오랜만에 팀 활동을 하는데 애들이 스케줄 내내 술을 마시더라"라고 폭로했고, 박규리는 "이 인생은 술이 없으면 버틸 수가 없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이용진이 "누가 제일 술을 잘 마시냐"고 묻자, 멤버들은 일제히 박규리를 지목했다. 박규리는 "주량을 잘 모른다"며 "소주는 잘 못 마시는데 소맥이나 다른 건 다 먹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니콜은 "언니(박규리)랑 술 먹을 거면 2차 정도에 만나는 게 좋다"고 했고, 허영지는 "아니다. 언니 이번에 봤는데 3차에 오는 게 낫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지난달 초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한 카라는 이날 방송에서 앞다퉈 팬들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니콜은 "또 이게 9년 만이다 보니, 세월이 지나지 않았나. 너무 어려서 옛날에는 못 만났는데 성인이 돼서 처음으로 저희 팬 미팅하러 온 팬분들이 있어서 되게 여러 감정이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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